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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처음이시라면 (고양이 입양 첫날 해야할 것들)

by 호주머니고양이 2023. 2. 15.

고양이-안고있는-여성
고야이 안고있는 여자 / 출처: Unsplash 의 Milada Vigerova

집에 고양이 입양 첫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냄새들을 맡으며 불안하고 긴장한 상태일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 입양 첫날부터 첫 몇 주간 고양이가 적응에 필요한 중요한 팁과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동시 이동장 사용합니다.

갑작스러운 고양이 구조로 인한 입양 수도 있지만 되도록 이동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장은 위가 열리는 형태의 이동장이 좋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다른 고양이의 냄새가 묻지 않은 새 이동장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동장을 담요로 덮어서 밖을 볼 수 없게 하고, 안에는 이 전 생활하던 곳의 익숙한 냄새가 묻어있는 담요나 수건을 깔아주시면 고양이의 갑자스런 이동으로 인한 공포를 조금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용히 합니다.

고양이는 이동하는 것에 놀라기 쉽기 때문에, 새로운 집에서 적어도 하루 이상은 조용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떠들썩한 소리나 놀라운 사람들이나 다른 동물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서 처음 집으로 데려왔으면 이동장을 조용한 격리용 방에 놓습니다. 그리고 절대 억지로 꺼내지 마시고, 스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고 이 격리방에서 고양이가 적응할 수 있게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격리방 한쪽에 화장실과 밥그릇을 놓아주세요. 그리고 스스로 두려움과 호기심을 가지고 천천히 적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면 됩니다.

천천히 음식과 물을 제공합니다.

고양이는 이동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첫날은 음식과 물을 제공할 때 억지로 먹이려고 하시 마시고, 한편에 밥그릇과 물을 제공해 주시고 기다려주세요. 환경에 적응이 된다면 조금씩 섭취할 것입니다.

보호자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했다면, 이제는 여러분과 적응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보호자를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적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억지로 앉거나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다가와 무릎에 오르거나 얼굴을 내 다리에 비비기 시작할 때 조금씩 천천히 스킨십을 시도해 보시면 됩니다.

안전한 곳에서 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조용한 공간일수록 좋고, 고양이를 처음 데려왔던 익숙한 이동장을 집안 한편에 두고 그곳을 숨숨집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의 깊은 관찰과 소통을 유지합니다.

만약 고양이의 건강상태가 확인이 안 된 상태라면, 데려오기 전 먼저 동물병원에 가서 건강상태를 확인 후 데려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되도록 주말에 입양을 해서 다음날까지 불안해할 고양이를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주의점

만약 고양이가 소파나 침대 밑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절대 억지로 꺼내지 마세요. 무서워서 숨은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꺼내신다면 고양이가 적응하는데 역효과를 낼 것입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은 고양이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아기고양이들이 빠를 것이고, 성묘더라도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더 빠를 것입니다. 절대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고양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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